도치의 창고 — 연수 선물 A
첫 프롬프트가 막히는 이유는 재능이 아니라 구성요소를 몰라서입니다. 아래 질문에 하나씩 답하면, 마지막 칠판에서 여러분의 답이 한 편의 프롬프트로 합쳐집니다.
“저는 코드를 못 읽습니다. 대신 문제를 놓지 않습니다.”
“프롬프팅은 코딩이 아니라 국어입니다.”
앱 이름부터 정하지 않습니다. 지난 한 달의 학교에서 이 네 가지를 뒤져 보세요.
가장 자주 만나고, 가장 작게 시작할 수 있는 것 하나만. “~가 불편하다 / ~에 매번 시간을 쓴다”로 끝나는 문장이면 충분합니다. 해결책 말고 불편을 쓰세요.
여기서 결과물 품질이 갈립니다. “알아서 예쁘게”가 아니라, 아래 여섯 가지를 구체적으로 줍니다. 연수에서 본 다섯 칸이 이 질문들입니다.
AI는 여러분이 교사인 줄 모릅니다. 역할부터 알려주세요 — 담임인지, 교과인지, 업무 담당인지에 따라 결과물의 눈높이가 달라져요.
폰인지 교실 TV인지 교탁 노트북인지, 매일인지 주 1회인지. 사용 장면이 있어야 글자 크기부터 화면 배치까지 달라집니다.
AI가 일정·명단·규정을 지어내지 않게 진짜 자료를 재료로 줍니다. 여기엔 자료가 무엇인지 설명만 쓰세요 — 실제 내용은 AI 채팅창에서 [📎] 자리에 붙여넣습니다. 학생 이름·성적 등 개인정보는 금지! 번호나 가명으로 바꾸면 초록불.
이 칸이 여러분의 스펙입니다. “등교일 = 주말·공휴일·방학 제외”처럼 동료는 당연히 알지만 AI는 절대 모르는 규칙 — 이걸 문장으로 옮기는 순간 예쁜 화면이 도구가 됩니다. 떠오르는 대로 여러 줄 쓰세요.
화면 설계의 절반은 이 질문입니다. 이 도구를 연 사람이 3초 안에 봐야 하는 것 하나를 정하면 나머지 화면이 저절로 따라옵니다.
목록·표·달력 중 뭐가 보이고, 누르면 뭐가 되어야 하나요? “있으면 좋은 것”이 아니라 “없으면 매일 아쉬운 것”만 고르세요. 2~3개면 충분합니다.
“이 도구에서, 누가 무언가를 저장해서 나중에 다시 보거나 함께 봐야 합니까?” — 기술이 많다고 좋은 도구가 아니에요. 이 한 질문이 그릇(단일 HTML인지, 저장이 필요한 구조인지)을 정합니다.
위의 답이 아래 프롬프트에 실시간으로 들어갑니다. 빈칸이 많으면 프롬프트도 약해져요.
복사해서 AI 채팅창에 붙여넣고, [📎 여기에 실제 자료 붙여넣기] 자리를 진짜 자료로 바꿔 보내세요.
프롬프트가 아무리 자세해도 검증은 생략하지 않습니다. AI는 그럴듯하게 틀리니까, 원자료를 아는 사람이 마지막 검수자예요.
“만들 수 있는 것”과 “넣어도 되는 것”은 다릅니다.
빨강 — 넣지 않는다학생 개인정보 (이름 · 성적 · 생기부). 필요하면 번호나 가명으로 바꿔서.
노랑 — 따져본다학교 내부 데이터 — 접근 권한과 필요성을 먼저 확인.
초록 — 재료다내 창작물 · 학교 홈페이지의 공개 자료.